동작구가 오는 11월까지 사육신역사관 비대면 문화프로그램 ‘조선의 책 향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동작구)

동작구가 오는 11월까지 사육신역사관 비대면 문화프로그램 ‘조선의 책 향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2010년 개관한 사육신역사관은 조선시대 단종 복위운동으로 목숨을 잃은 사육신의 자료가 담긴 전시실과 체험교육실,영상실 등을 갖춘 역사문화공간이다.

‘2020년 사육신역사관 문화프로그램’「조선의 책 향기」는▲전통제본 방식으로 직접 만든 옛 책에 사육신의 충의가 필사▲충절을 상징하는 매화를 소재로 한 압화 책갈피 제작 등 체험 공예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동작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오는16일까지200명의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포스터 하단의 QR코드 스캔 또는 동작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코로나19장기화에 따라 선정된 참여자의 자택으로 전통책과 압화 책갈피 제작 키트 및 안내 영상물 등 교육용품을 사전 배송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비대면 체험교육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구는 오는 18일까지 도서관 온라인 프로그램인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진행한다.

대상은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며,코로나·미래·일상과 관련된 주제로 형식의 제한 없이400자 이상 분량의 편지글을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11월 중 선정작을 정해 개별 통보되며,선정된50인에게는 동작구립도서관 사서 추천도서71권 중 희망하는 도서1권을 증정한다.

조진희 체육문화과장은“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장기화로 위축된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