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광견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양천구가 광견병 예방접종비 지원에 나섰다.

양천구는 오는16일부터30일까지2주간 광견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반려견이나 반려 고양이에게 매년 광견병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서울시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견병 항체를 보유한 반려견은 60%대에 그친다.

반려견이나 반려 고양이의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30일까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여 관내 지정 동물병원44개소에 방문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평상시 1만5000원의 예방접종비를 부담해야 하지만, 이번 예방접종 기간 중에는 서울시와 양천구가 예방백신 약품 비용을 지원하므로, 5000원의 접종 시술료만 부담하면 된다.

접종 대상은3개월 이상 된 반려견과 반려 고양이로,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은 접종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반려동물을 기르는 주민 분들께서는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매년 꼭 실시하시길 바라며,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소유한 사람은 반드시 동물등록을 하고 반려견과 함께 외출 시 꼭 인식표를 하는 등 펫티켓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