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두 자리로 줄고 있는 가운데 LG그룹 주요 계열사가 모인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거푸 발생했다.

23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틀에 걸쳐서 LG전자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전자는 임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리모트 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트윈타워 서관에서 근무하는 LG전자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트윈타워 6층과 9층에 근무하는 LG전자 직원 총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LG전자는 확진자가 나온 층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전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밀접 접촉자의 경우 검사 결과에 관계없이 2주 동안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했다.

연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LG전자는 이달 25일까지 임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리모트 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미 LG전자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사무직 기준 30~50% 가량에 리모트 근무를 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