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 이전하는 양천구 수어통역센터 내부 모습. (사진=양천구)

양천구 수어통역센터가 확장 이전한다.

양천구는 수어통역센터‧농아인 쉼터를 확장 이전하고24일 오후2시에 이전‧개소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하는 양천구수어통역센터는 목동제일시장 재건축 정비 사업으로 신축된 주상복합 건물 내에 기부채납을 통해 확보된 연면적 202.14㎡를 새롭게 재정비했다. 구비 1억 3천만 원을 확보하여 농아인 쉼터, 수어통역센터 사무실, 교육실 및 상담실을 조성했다.

수어통역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의사소통이 필요한 의료, 가정, 교육, 관공서 이용 등 생활 전반의 모든 분야에 대한 영상 통역을 비롯한 수어 통역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어교실을 운영하는 등 수어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0년1월 설립된 이후 관내 거주하는2617명의 청각‧언어 장애인의 통역,상담,교육 등을 지원해왔다.

이 밖에도 청각‧언어 장애인의 지역사회재활프로그램과 사회교육,가족 역량강화 프로그램,장애인식 개선 사업을 비롯한 각종 복지사업과 지역사회 연계,정보통신기기 보급사업 등 청각‧언어 장애인의 행복증진과 권익옹호를 위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왔다.

센터에는 한국수어통역사,청각장애인 통역사,양천구청 수어통역사 등8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어,지난해에만 연인원2만1815건에 대한 수어통역과 상담,수어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였다.또, 5377명의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농아인 쉼터를 이용하며 정보 교류의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수어통역센터와 농아인 쉼터가 청각‧언어 장애인의 행복 증진과 복지양천을 상징하는 편안한 쉼터이자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응원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