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오현택 기자] 안산시는 지난 5일 시장실에서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안산시를 빛낸 박혜정(16·선부중) 선수의 메달 봉납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제2의 장미란으로 불리는 박혜정 선수는 지난달 21~27일 평양 청춘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된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 선수권 대회’에서 유소년 여자 최중량급(81㎏ 이상)에 출전해 인상 110㎏, 용상 145㎏로 합계 255㎏을 들어 올려 각 종목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안산 선부중학교 소속인 박 선수는 국내·외 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으며, 2020 도쿄 올림픽 참가 자격 점수가 반영되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향후 대한민국 역도의 미래를 밝게 했다.
이날 봉납식은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영숙 안산시역도연맹회장, 조성현 선부중 역도부코치, 박 선수의 가족 등 총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따뜻한 환영인사와 함께 “우수한 성적을 거둬 안산시를 빛낸 박혜정 선수가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내 안산시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시는 직장운동부에 역도부 창단은 물론 와∼스타디움에 역도연습장과 선부중학교에 역도전용체육관을 건립하는 등 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등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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