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18일 수질환경분야 전문가와 시민, 용역사, 관련부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효율적인 과림저수지 수질개선 방안 논의를 위한 학습모임을 개최했다.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18일 수질환경분야 전문가와 시민, 용역사, 관련부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효율적인 과림저수지 수질개선 방안 논의를 위한 학습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시에서 올 5월부터 내년 1월까지 추진 중인 과림저수지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수질개선 연구용역에 관한 것이다. 빠른 수질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우선 추진 가능한 사업의 발굴과 지역주민의 역할, 중·장기적으로는 근원적인 수질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하수처리구역외 지역에 해당하는 저수지 상류지역(덕석골, 안골 등)에 대한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강화, 비닐하우스와 불법컨테이너 등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 배출단속 필요성 등 오염원에 대한 관리 강화가 우선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하수도 정비 기본타당성 조사용역 등 별도의 용역을 통해 지역여건에 맞는 하수관로 정비방안을 수립하고, 최종적으로는 주변지역 개발계획 및 하수도 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해 오수를 차집한 후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유입 처리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시는 이번 학습모임 결과와 함께 12월중에 2차 학습모임을 개최한 후, 그 결과를 '과림저수지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수질개선 연구용역'에 반영해 수질개선계획을 수립·추진함으로써,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수질목표 달성은 물론 친수공간시 쾌적한 수생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