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량 운영 중인 9호선 당산역의 모습. (사진 = 서진솔 기자)

4일 서울시는 9호선에서 운행되는 모든 열차를 6량으로 교체 완료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달 말부터는 향후 하루 37편인 9호선 운행량을 40편으로 늘릴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 지하철9호선은4량 열차와6량 열차가 혼합돼 있어 극악의 혼잡도로 인해‘지옥철’이라는 오명을 써왔다.승객들은 승차할 때마다 열차가4량인지6량인지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도 겪었다.

이번 전 열차 6량 화를 통해 서울시는 현재의 9호선 혼잡도 기준 약 38%가량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9호선 외에도 대곡-소사선, 신림선, 신안산선 등 연계노선 개통에 대응해 2022년까지 6량 6편성 증차계획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