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카네이션하우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부방’이 아동 뿐 아니라 부모님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카네이션하우스는 경기도와 시흥시가 독거노인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정책사업으로, 현재 장현·능곡·정왕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어르신들이 집으로 돌아가신 뒤 공간활용을 위한 공부방 운영을 계획해 지난해3월 능곡카네이션하우스에‘아이사랑 방과 후 교실’을 시작했고,올10월에는 정왕 어울림카네이션하우스‘시흥어울림 정왕공부방’으로 운영을 확대했다.
카네이션하우스가 어르신만을 위한 공간에서 나아가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으로 활용되면서 어른과 아이가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작용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지역사회 공동체의식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
안승철 복지국장은 “어르신들이 오후3시에 대부분 집으로 돌아가셔서 그 이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시도하게 됐는데, 예상보다 지역주민 반응이 좋아서 확대하게 됐다”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꿈을 키워나가면 좋겠고, 2020년 1분기 공부방 신청자 모집이 다음 달에 있을 예정이니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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