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은 금천구립시흥도서관에서 11월 30일(토)까지 ‘나를 물들이는 수채 캘리그라피’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1관 1단' 공모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9개월간 진행한 ‘나를 물들이는 수채 캘리그라피’ 강좌결과를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개성 있는 글씨체를 발견하고 창작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주민수강생 10명과 함께 총 18회 과정의 ‘나를 물들이는 수채 캘리그라피’ 강좌를 진행했다.
수강생들은 강좌가 끝난 후에도 ‘꿈그림 캘리그라피 동아리’를 결성해 자체적으로 캘리그라피를 연습하고 도서관 행사 등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이번 작품전시회에서는 시 2편(윤동주의 ‘서시’, 나태주의 ‘선물’)을 시의 분위기와 계절감을 반영해 만든 수채 캘리그라피 작품이 전시된다. 또, 단체작으로 여럿이 함께 하나의 꽃을 표현한 ‘해바라기’ 작품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엽서와 머그잔, 종이봉투, 편지봉투 등 일상에서 캘리그라피를 적용하기 좋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용진 금천문화재단 대표는 “캘리그라피 강좌와 동아리 활동으로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수강생들의 멋진 작품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캘리그라피의 매력을 나누고자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회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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