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직원들이 등산로에 폭우로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고 있다. (사진=동작구)

동작구가 이달부터 가로 적치물, 도로 파손 등 반복고질 민원사항 개선 및 상시 주민불편사항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구청 전 직원이 지역 내 가로환경순찰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공원,도로,교통,청소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 분야에 대한 주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근본적 민원 해소를 위해 주민의 시각에서 개선방안을 제안해 추진하는 적극행정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또한 동작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업무환경 변화에 맞춰 대응한다. 가로환경 순찰업무를 기존 기획‧합동 순찰체제에서 상시‧개별 관찰체제로 변경해 적극적인 주민 불편사항 발굴로 공적 책임감 및 행정서비스 신뢰도 제고에 나선다.

먼저 구청 전 직원이 수시로 ▲통근 ▲출장 ▲비상근무 등 일상 순찰을 통해 주민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처리한다.

이를 위해 직원용 ‘동작안전24시’ 카페를 정비해 활성화한다. 기존 ▲도로‧교통 ▲위험시설물 ▲생활불편 등 3개 신고 게시판을 ▲도로‧교통 시설물 ▲노상 적치물(노점) ▲공원 불편 시설물 ▲건축물‧공사장 시설물 ▲불법 현수막 ▲기타 생활불편 등 6개 게시판으로 세분화했다.

신고 게시판별 관리 부서를 지정해 신고 즉시 처리가 가능하도록 업무협업체계도 구축했으며,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우수 직원‧팀‧부서를 선정하는 등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가장 가까이에서 주민과 만나는 동주민센터 역할도 강화했다.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기 전에 불편요소를 미리 살펴 개선 방향을 모색하도록 동장 순찰도 전문화한다.

동장 순찰매뉴얼을 만들어 주민 불편사항을 관련 부서에서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내부 협업시스템을 강화해▲장기‧고질적 주민 불편사항▲주민 건의사항 등 민원분석과 개선방안 마련으로 근본적인 해결에 나선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주민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서는 담당 부서만의 문제가 아닌 구 전체의 문제로 모든 직원이 함께 살펴봐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눈높이에서 신뢰 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