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정현 기자] 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자체 개발한 자살고위험군 단기개입 프로그램 ‘반딧불이’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종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반딧불이 프로그램은 내담자의 내재된 변화 동기를 강화시키도록 도와 자살사고 감소를 유도하는 상담 기법을 활용하고 있으며, ‘변화계획수립-강점발견-성공경험 탐색-안전계획’ 등의 총 5회기 면담으로 구성돼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두고 효과성이 입증된 프로그램을 인증 프로그램으로 승인하고 있다.
센터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임상심리학 교수, 사회복지학교수 등 전문가 자문을 받고 대상자들에게 적용한 결과,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대상자들의 90% 이상이 우울감이 감소되고 자살사고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종하 센터장은 “자살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과학적 근거 기반의 표준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앞으로 대상자들의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위기상담을 연중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방법을 활용한 ‘Tele-ckeck 서비스’로 자살고위험군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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