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 1987년 6.10 대회 이후 명동성당에서 진행된 사제단의 시위 (사진출처=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은 50년이 다 되어가는 단체이지만 아직 따로 가입이나 탈퇴 절차가 없습니다. 회원명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정해진 회비를 내는 것도 아니고, 그저 모임 안내와 작은 소식 정도가 우편을 타고 날아옵니다. 저는 모임의 간부도 아니고, 임원도 아니고, 그저 나라가 어려울 때 고지를 전해 받고, 시간이 나면 서울 시청이든 광화문이든 머릿수 채워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 저에게 사제단 50주년의 이야기를 써달라 ...가톨릭프레스 2024-09-23
우리가 왕이다, 왕처럼 분노하자▲ 2024년 7월 6일 뉴욕 유엔본부 앞에서 시위하는 세계시민행진단 ⓒ 이원영핵이 등장한 이후 세상이 뒤죽박죽 되어 버렸다. 채 백년이 되지 않는 동안. 그 전쟁무기로 사용된 과학기술이 산업의 돈벌이로 확장된 것이 핵발전소다. '평화적 이용'이라는 미명 아래 '처리 불가능한 핵쓰레기'를 생산하고 있다. 전기사용은 찰나적이고 핵쓰레기는 반영구적이다.문제는 원리적으로 이를 해결할 방안이 없다는 것이다. 이론물리학자 장회익 선생(서울대 명예교수, 물리학)은 단언한다. “원전이라는 것은 생명과 핵연쇄반응이라고 하는 이 극단적 상극의 세계 ...가톨릭프레스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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