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Jump-Up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11월 18일부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망 기업이 신사업과 신시장에 진출하며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3년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Jump-Up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은 업력 7년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기업 규모와 업종 제한 없이 성장 잠재력과 혁신 역량이 뛰어난 기업이 선발 기준이 된다. 특히, 신사업 추진을 제2의 창업으로 간주하고 과감한 도전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정책과 차별화된다.
기업 선발은 2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성장 잠재력 분석과 현장 실사를 통해 기업의 기술성과 사업성을 평가한다. 이후 두 번째 단계에서는 전문가들의 심층 토론과 기업의 스케일업 전략 발표를 통해 최종 선발 기업을 결정한다.
선발된 기업은 3년간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디렉팅 프로그램을 통해 컨설팅 기관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전략 수립과 기술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화 비용으로 연간 최대 2억 5천만 원, 3년간 최대 7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신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 지원, 정부의 융자, 보증, R&D 등의 기존 정책과의 연계를 통한 추가적인 지원도 이루어진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도전과 혁신은 필수적"이라며, "Jump-Up 프로그램은 이러한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으로, 선발된 기업이 미래 유망 산업을 선도하고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선도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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