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음식 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는 공시제를 시범 운영해 이용객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휴게소 (자료사진)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11월 1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가격 공시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도는 고속도로 이용객이 각 휴게소별 음식 가격을 한눈에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 운영을 통해 수집된 의견을 반영해 12월 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공시제의 주요 대상은 우동, 돈가스, 국밥, 비빔밥, 라면 등 식사류와 호두과자, 떡꼬치, 핫도그 같은 간식류,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등 커피류 등 매출 상위 품목이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서 휴게소별 및 노선별로 음식 가격을 조회할 수 있으며, 최저가와 최고가, 평균가 정보도 제공된다.

김희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휴게소 음식 가격 공시제를 통해 고객들이 고속도로에서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필요에 맞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