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북항 컨테이너부두 기능 재편 계획에 따라 자성대부두에서 신감만부두와 감만부두(1번선석)로 옮겨갈 총 6기의 대형 안벽크레인(C/C) 중 첫 번째 크레인 이전이 완료되었다고 30일 밝혔다.

1978년 개장한 자성대부두는 북항 재개발 2단계 대상부지로 지정되어 올해 말까지 부두 운영을 마무리한다. 자성대부두는 우리나라 최초 컨테이너부두로 개장한 뒤 지난 46년 간 부산항을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 성장시키는 데 큰 기틀을 마련한 부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