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의회 (의장 탁영일)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333회 임시회에서 부산시 최초, 부산 기초지자체 최초 등 11건의 의원발의 조례를 포함 총 3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의원발의 조례는 부산시 최초 1건, 부산 기초지자체 최초 1건이 새롭게 제정되었으며, 내용 면에서도 저출산·인구 감소, 지역활성화, 종량제봉투·폐기물 관리와 같은 환경 문제, 주차 문제 등 동래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제안 조례로 눈길을 끌었다.

부산시 최초로 제정되는 ‘부산광역시동래구 난임, 유산·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난임으로 인한 구민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유산·사산을 겪은 부부에 대해 상담 및 심리치료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정보제공 근거를 마련했다. 전경문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지난 회기 중 제안해 시행된 부산시 최초로 난임부부 치료 동행 휴가 근거 조례에 이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우수 정책 조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