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김이수현 ]

To. 미래의 나에게

매주 나오는 과제와 할 일들. 끊임없이 쏟아지지만, 내일의 나에게 할 일을 맡긴다. ‘내일의 내가 해줄 거야~!’. 실제로 내일의 내가 할까? 내일의 나도 모레의 나에게 맡긴다. 속절없는 시간이 흐른 뒤 마감 5시간 전 급하게 과제를 제출한다. ‘퀄리티는 모르겠고 제출하는 것에 의의를 두자!’, ‘다음 과제는 진짜 미리 해야지!’. 하지만 다음 과제도 또 똑같은 과정이 진행된다. 우리는 왜 과제 수행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하고, 기간 내에 완성하지 못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