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은 고려인마을청소년오케스트라 ‘아리랑’ 단원들이 나날이 늘어가는 실력에 심취되어 바이올린을 비롯한 첼로 등 연습이 한창이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공원과 마을 둘레길을 따라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가득한 광주 고려인마을 커뮤니티센터에 들어서면 연일 계속되고 있는 한여름 폭염으로 지친 마음이 한순간에 사라진다.30일 오후 방학을 맞은 고려인마을청소년오케스트라 ‘아리랑’ 단원들이 나날이 늘어가는 실력에 심취되어 바이올린을 비롯한 첼로 등 연습이 한창이다.

잠깐의 삐끗한 소리가 들리면 바로 지도교사들이 다가가 교정하고 여기 저기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에 맞춰 사뭇 진지하게 코드를 잡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