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목포시립연극단은 김대중 탄생 100주년, 차범석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8일 토요일, 9일 일요일 오후 4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푸르른 날에’를 선보인다.

‘푸르른 날에’는 제3회 차범석 희곡상 수상작인 정경진의 희곡으로, 5.18 광주민주화 항쟁 속에서 꽃핀 남녀의 사랑과 그 후 30여년의 인생역정을 구도(求道)와 다도(茶道)의 정신으로 녹여낸 작품이다. 역사적 비극에 빼앗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5.18의 역사적 사실과 정신은 동시대의 역사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