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일 발표한 대학별 의과대학 증원분이 내년도 대학 입시의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수험생들보다 지방 거주 수험생들에게 의대 진학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당장 내년부터 의대 정원이 2000명 늘어나면서 'N수'에 나서는 직장인과 재학생들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에 따르면 의대 2000명 증원 분은 비수도권 대학에 82%(1639명), 경인권 대학에 18%(361명)가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