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후보는 지난주 금요일(8일)에 총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마포을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에게 지역 최대 현안인 추가소각장 문제 관련한 공개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장 후보는 공개제안과 더불어 공문도 각 선거캠프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 후보는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만이 공개토론회에 응했고, 정청래 후보는 제시한 시한(3월 13일)까지 응답이 없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장 후보는 “마포 주민들께서는 무엇보다 부당하게 강행되고 있는 추가소각장에 대한 정치인들의 입장을 듣고 싶어한다”며 “상황이 이 지경이 되도록 3선 의원, 국회 다수당 수석최고위원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정치가 해야 할 일은 고통 받은 주민들의 곁에 서서 어떻게 소각장 문제의 해결할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고 입장을 밝히고 토론하는 일”이라며 공개토론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장 후보는 정청래 후보에게 “다음 주 월요일(18일)까지 공문으로 답변을 달라”며, “답변이 없다면 공개토론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토론에 응한 함운경 후보와 함께 별도의 대응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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