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내 친러 지역 “러시아 도와달라”]

우크라이나의 남서쪽과 국경을 마주하면서 유럽의 화약고로 불리던 몰도바가 최악의 위기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몰도바 내 친(親) 러시아 성향의 분리독립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가 몰도바 정부의 경제 탄압을 주장하며 러시아에 보호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전쟁광’ 푸틴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면서 유럽이 대혼란으로 빠져들 수도 있다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