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 심사 과정에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컷오프(공천 배제)가 결정되자 비명계가 강력 반발했다. 친문(친문재인)계 고민정 의원은 최고의원직을 사퇴했다. '문명(문재인-이재명)' 의원들 간 충돌이 격화하면서 민주당이 심리적 분당 사태에 직면했다. 또 이낙연계 박영순 의원은 현역 의원 하위 10% 통보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했다.

2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홍영표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게 "본인 가죽 안 벗나"고 거세게 압박한 데 이어 지도부 사퇴 요구가 나오면서 난장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