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요즘 황록색의 아삭아삭한 맛의 줄기채소를 무침이나 장아찌로 내놓는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다. 맛이 좋아 식당 주인에게 무슨 채소인지 질문해보면 각양각색이다. 대답 중에서 많은 것이 연줄기, 연잎 줄기, 상추 꽃대, 궁채라는 것이 많다.

블로그 등에도 소개가 많이 되어 있는데, 궁채, 연줄기나물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소개되어 있는데, 원래의 이름은 궁채(宮菜)도, 연줄기 나물도 아니다. 궁채와 유사한 이름의 채소에는 황궁채(皇宮菜)가 있다. 이것은 황궁채, 낙의(落葵) 및 인디언 시금치로 불리며, 두 종류(Basella rubra, Basella alba)가 있다. 황궁채라는 이름의 유래는 중국 서진(西晉)시대에 황제의 사신이 백마사를 방문하여 주지가 이 음식이 궁중음식이라고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설로는 대만정부 농경팀이 태국에서 대만으로 도입한 것으로 태국 왕궁에서 지정한 왕실 음식이라 해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