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시민들이 24일 시흥문화원 신축 부지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한마당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한해의 소원을 빌었다.

시흥 시민들이 24일 열린 정월대보름 한마당에서 달집을 태우며 한해의 소원을 빌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시흥 연꽃의 아버지, 강희맹 선생 탄신 60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큰 눈이 지나고 더 단단해진 땅 위에서 시민들은 부럼을 깨며 한 해 건강을 기원하고, 윷을 던지며 결속력을 다졌다.

시민들은 1년 중 가장 작은 보름달의 아쉬움도, 일상의 걱정도 달집에 넣어 태워버리고, 아이들은 쥐불을 힘껏 돌리며 보름의 마지막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