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크레인 등 항만시설, 美 사이버보안 강화]

미국 당국이 미국내 항만에 설치되어 있는 중국산 컨테이너 크레인이 '스파이 도구'로 활용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전면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사실상 중국을 직접 겨냥하는 해양 사이버 보안 대책의 일환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인데, 이를 통해 항만시설을 이용한 중국의 사이버 공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