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2월 15일 오전 11시 서울학부모연대, 전국환경단체협의회 등 시민환경단체 회원들과 학부모들과 자유공무원노조가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서울시 교육감이 학습권을 침해하는 남산곤돌라 설치 반대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집회장면. 사진은 성명서를 읽는 자유공무원노조 서울시 지부 김병수 지부장[사진=Why Times]

서울시의 남산곤돌라 계획이 날이 갈수록 꼬이고 있다. 시민환경단체와 학부모들로부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입찰을 강행했지만 입찰 지원 업체가 없어 무산되는 한편, 조달청으로부터도 법령과 조례의 심의를 요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재입찰 공고를 강행했던 남산곤돌라 사업이 이번에 또다시 유찰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시민단체들의 거듭된 거센 반대 퍼포먼스와 조달청의 관련법령 심의 요구가 업체들의 입찰을 머뭇거리기에 했던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