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미국에서는 최근 곳곳에서 우리나라 농촌 마을 같은 것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 이름은 애그리후드(agrihoods)이다. 애그리후드란 농업(agriculture)과 이웃(neighborhoods)을 합성한 신조어다. 우리나라에서 농촌 마을에서는 대부분 농사를 짓고,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듯이 주택과 주택 사이가 가깝고 상부상조하면서 사촌처럼 지낸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농민 1인당 농지면적이 넓고, 농민들은 대규모의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농가 주택은 다른 농가와 상당히 먼 거리에 있으므로 이웃사촌이라는 무색할 정도다. 또 미국인들의 시각에서 우리나라 농촌 마을은 주택과 주택이 가깝고 1인당 농작물의 경지면적이 작아 이색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