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주간 화요일(2024.1.9.) : 사무 1,9-20; 마르 1,2-28

아기를 낳지 못해 애태우던 한나는 성전에 가서 주님께 기도하여 사무엘을 낳았습니다(독서). 즉, 하느님께서는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예언자가 되어 장차 하느님의 일꾼이 될 사무엘이 태어나게 도우신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카파르나움에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악령이 들린 사람을 만나신 예수님께서는 그를 자유롭게 해방시켜 주셨습니다(복음). 그에게 들어갔던 악령을 쫓아내주신 것입니다.

한나의 기도를 하느님 즉 성령께서 들으시고 그 뜻을 이루게 도와주셨다는 대목도 우리가 유념해야 하겠습니다만, 특히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 볼 대목은 예수님을 만난 악령이 드러낸 활동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