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 달 착륙선을 지휘할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차세대 발사체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할 태세다. 유력 후보로 꼽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사만의 강점을 내세우며 총력전을 편다는 각오다.

이 사업자로 선정되면 한국판 스페이스X 시대의 주도권을 쥘 수 있다. 국내 발사체 시장을 비롯해 1500조원으로 추정되는 글로벌 우주 산업에서 우위에 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