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뽑으니 흙 따라와” 끝모를 군부 부패에 줄줄이 숙청]

중국의 군부가 술렁이고 있다. 올여름 이후 군(軍) 수뇌부 인사들의 숙청과 실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 군수산업 거물들이 줄줄이 정책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에서 퇴출당했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 군부 전체를 뒤흔들만한 놀라운 사건이어서 시진핑 주석이 이를 어떻게 수습해 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