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탄핵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선 이 위원장 사표를 수리해선 안 된다고 압박하며, 이날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계획대로 표결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인데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하는 것은 현재 국회가 헌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한 명백한 방해 행위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은 이동관 위원장 사표를 수리하지 말고 국회가 탄핵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