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통 예술의 진수를 만나는 46회 한국예술협회전이 서울 인사동의 한국미술관 3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전시회는 2023년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한국의 전통 그림과 서예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맹호도의 대가이자 서예의 대가로 널리 알려진 지광 이영로 화백이 원로작가로 초청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90세를 넘은 나이에도 예술혼을 불태우는 이영로 화백은 그가 개발한 독창적인 서체인 '능서체'로 작성한 서예 작품 '유비무환(有備無患)'을 전시했다. 이 서예체는 한문의 전통적인 6체(초서, 해서, 행서, 전서, 예서, 방서)를 넘어서는 독특한 표현력을 보여줌으로써, 이영로 화백의 깊이 있는 예술적 역량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