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신선하고 시원한 날씨 때문에 여기저기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게 되는데 그만큼 산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다 보니 산악사고 위험성이 다른 계절에 비해 높다고 합니다. 더 안전한 산행을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안전 상식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매년 10월에서 11월에는 산행 시 낙상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산은 평지와 달리 길이 험하고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되어 있어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가 가기 쉬워 평소 등산을 자주 하지 않았다면 발을 잘못 디뎌 넘어지거나 발목을 삐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산행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무리하게 등산을 하게 되면 족저근막에 피로가 쌓이므로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염증이 채 낫기도 전에 움직일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