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이 전하는 결의문도

서울을 떠난 지 열흘이 지날 무렵,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명예교수(환경공학)가 한국탈핵에너지학회에 칼럼을 게재하였다. 이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이 칼럼의 주요 내용은,

"식물플랑크톤에서는 해수 속 농도보다 20만 배나 높게 농축되고, 미역, 다시마, 동물플랑크톤에서는 4천 배, 조개류는 3천 배 등이 농축되는 것으로 보고 있고, 세슘은 식물플랑크톤 20배, 미역, 다시마 50배, 조개류 60배 등으로 농축된다고 한다. 실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 서식하는 주요 수산물 총 34종을 조사한 결과, 세슘의 경우 미역, 다시마는 해수 대비 평균 126배 농축 전이를 확인했고, 갑각류(꽃게, 대하)에서는 평균 31배, 연체동물(조개류) 평균 25배, 어류 평균 75배가 농축되었음을 조사보고서에서 언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해수 내 방사능 물질 전이에서 가장 낮은 영양단계에 있는 식물플랑크톤에 의한 섭취 수준이 높아 물속 농도보다 십만 배에서 백만 배까지 높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