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7월 경상수지가 석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가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본원소득수지가 3개월 째 플러스 행진을 이어간 결과다.

하지만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수입 하락폭이 수출보다 더 큰 불황형흑자 상황에 국제유가 오름세와 중국 경기 회복 지연이라는 악재가 더해졌다. 기업들의 해외배당 국내 유입도 약발이 떨어져 가면서 경상수지 흑자 지속에 대한 의문 부호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