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Why Times]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는 책을 쓴 강형욱은 반려견이 사람으로부터 가장 안정감을 느낄 때는 만져줄 때가 아니라 그저 옆에 있어 줄 때라고 한다. 만지고 장난치는 것은 오히려 개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개가 하는 이상 행동들, 즉 소파나 침구를 물어뜯거나 벽을 긁거나 배변하는 행위는 익숙한 주인의 냄새 속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개의 안간힘이라고 해석한다. 개가 느끼는 불안과 슬픔이 이상 행동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