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충남에선 133명으로부터 200억원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원 8명이 중국에서 붙잡혀 국내 송환됐다. 이들에게 당한 피해자 중엔 41억원을 뜯긴 40대 현직 의사도 있었다.

피해자들은 자신이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라는 범인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그는 강압적인 목소리로 범죄 자금세탁에 계좌가 연루됐다며 "정상자금인지 확인에 협조하지 않으면 구속수사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두려움을 느낀 피해자들은 범인이 시키는 대로 예적금·보험·주식을 모두 해지하고 대출까지 받아 현금을 인출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