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애플 '비전 프로 2' 개발 시작했다? 애플·메타 등 MR 생태계 확장 위한 움직임 시동 삼성전자 'XR'기기는 언제 출시될까

[갓잇코리아 / 이동규 기자] 애플이 첫번째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이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비전 프로’ 2세대를 개발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애플은 이달 초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를 통해 공개한 ‘공간 컴퓨팅’을 표명하는 증강·가상현실(AR·VR) 기기로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애플에 따르면 비전 프로에는 ▲완전한 3D 인터페이스를 위한 세계 최초의 공간 운영체제(OS) '비전 OS' ▲2300만 픽셀이 밀집된 2개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애플 이머시브 비디오 ▲3D 카메라 ▲눈·손·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새로운 입력 체계 ▲기기를 착용한 채 외부를 볼 수 있는 아이사이트(EyeSight) 기능 ▲강화된 공간 음향 시스템 ▲특수 제작된 반사굴절 렌즈 ▲고성능 시선 추적 시스템 ▲전용 칩인 'R1 칩' 등이 적용됐다. 애플이 공개한 비전프로의 가격은 3499달러(약 457만원)다.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책정됐다. 이에 업계에선 높은 가격에 시장 수요가 높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비전프로 2세대의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가형과 함께 저가형도 함께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도 비전프로 생태계 확장을 위해 개발자들에 비전프로 전용 앱 개발 지원 툴과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개발자들은 비전 OS SDK로 다양한 분야에서 비전 프로와 비전 OS의 기능을 활용한 앱을 개발할 수 있다. 현재 MR 시장의 단점이라 지적되는 콘텐츠 부족을 애플이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caption id="attachment_51570" align="aligncenter" width="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