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7월1일부터 전국 264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 여름은 일상회복 이후 처음 맞는 휴가철로 많은 국민들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지자체는 해수욕장 시설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시설 등을 정비했다.
또한 이용객들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한적한 해수욕장’ 52개소를 선정하여 운영한다.
지자체는 바가지요금 및 자릿세 부과 등 부당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단속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지자체는 연안해역 관찰 결과(2011~)와 오염수 해양확산 모의실험 결과(2023.2.) 등을 고려할 때 해수욕장 이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다만 국민들이 느낄 수 있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해수욕장 20개소에 대해 개장 전 방사능 긴급조사를 시행하여 발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오염수 방류 시 매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된 부정확한 정보 확산으로 인근 상인이나 지역 경제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함께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음 편히 해수욕장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검사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 여름 전국의 해수욕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휴가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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