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현지시간) 발생한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반란 기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리더십에 치명상을 입었다. 비정규군에 의한 반란을 쉽게 진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러시아 정권의 내부 통제력에도 물음표가 달렸다. 러시아 엘리트층이 푸틴 대통령의 권력 장악력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 등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립을 표방한 국가가 외교 노선을 선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