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정채빈 ]
첫사랑, 첫걸음마, 첫눈 등 무언가의 처음을 뜻하는 단어들은 어딘지 모르게 특별한 인상을 줍니다. 마찬가지로 첫 만남, 정확히는 첫인상도 다른 만남에 비해 특별한 측면을 지니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신 분석학자 테오도르 루핀은 ‘좋은 첫인상을 남길 기회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새로운 사람과 마주칠 때 단 한 번의 첫인상을 남길 기회를 가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첫인상은 상대방이 우리에 대해 긍정적인/부정적인 인상을 형성하는 바탕이 되며 이렇게 초기에 형성된 인상은 이후 상대방이 우리를 이해하는 데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의 심리학자 솔로몬 애쉬에 의해 초두효과 (primacy effect)로 설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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