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박도은 ]

@pixabay

한 번쯤은 다들 시험 기간에 공부 대신 딴짓하느라 시간을 허비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왜 시험 기간만 되면 보다가 만 웹툰을 정주행하게 되고, 공부는 절대 하지 않지만, 유튜브 쇼츠는 하염없이 넘기게 될까? 딴짓은 시험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을 불러오지만 그만큼 재미도 불러오는 느낌이다. 이 유혹에 넘어가 시험 당일, 머리에 하나도 남은 것이 없는 상태로 시험을 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이런 경우 더욱 억울한 점은 시험이 끝나고 나면 시험 직전 보던 웹툰을 다시 켜도 그다지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심리 상태에 대해 심영섭 대구 사이버대 교수는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에 마감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