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미중갈등도 뚫은 초저가 돌풍! 중국 쇼핑몰 테무 인기 비결은 뭘까?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 14개 카테고리 초저가 승부수! 소비자들의 마음을 연 쇼핑앱 '테무'...미 전자상거래 아마존 넘어서나

[갓잇코리아 / 김지혜 기자] 쇼핑앱 테무(Temu)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3월 미국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받은 앱을 살펴보면 테무가 꼽혔다. 출시된 지 7개월 만에 미국 앱스토어 전체 1위로 올라 경쟁사인 아마존과 월마트까지 제쳤다. 당초 반짝인기로 끝날 것이라던 예측과는 달리 아마존의 대항마가 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기간 직전인 지난해 9월 미국에 론칭했다. 이후 5개월 만에 1위 무료 앱으로 올라섰다. 테무의 가장큰 경쟁력은 초저가 전략에 있다. 예컨대 아마존에서 16.90달러 케이스가 테무에서는 1.88달러, 7달러짜리 청소용품이 테무에서는 3달러에 판매한다. 특히, 테무는 현지 물류망을 이용해 배송비도 무료이다. 여기에 더해 친구 등 다른 사람을 데려오면 30%를 추가 할인해 주고, 배송이 제때 안되면 5달러를 보상하는 등 손해 보는 장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런데도 테무는 여전히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중 갈등이 고조되며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들을 견제하는 중에도 테무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인들이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에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또 일반적으로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해 수년 또는 수십 년이 걸리기 마련인데 테무는 5개월 만에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테무가 이토록 짧은 기간에 미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이유는 오로지 저가 정책뿐인지 간단히 살펴보자. ■ 미중 갈등도 뚫은 테무! 美 앱마켓 1위는 중국산 초저가 쇼핑몰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