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Why Times]

며칠간 머리맡에 놋쇠 종을 두었다. 일어나고 누울 때마다 부러진 갈비뼈가 아파서 누군가를 부르기 위해 종을 쳐야 한다. 심호흡을 하며 숨이 들고 나는 것을 지켜보곤 했지만 갈비뼈가 무슨 일을 하는지 미처 알아채지 못했다. 늑골 4·5번 골절이 일어나고 나서야 일상생활에서 무심히 했던 모든 일들이 얼마나 대단한 일들인지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