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과 미국 사이에 거리두기를 강조하자 중부와 동부 유럽 각국 당국자들이 “우리는 미국이 필요하다”며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주 중국을 방문한 뒤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유럽이 미중 대만 분쟁에 끌려 들어가선 안되며 유럽국들이 미중 대결의 속국이 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