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유시연 ]

최근 디즈니 플러스의 드라마 시즌 2가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카지노의 전설이라 불리던 한 남자가 모든 것을 잃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건의 배경이 도박장인 만큼, 도박에 빠져 많은 것을 잃고 빚더미에 나앉는 사람들 역시 적잖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결코 드라마 안에서의 이야기인 것은 아니다. 2015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발표한 ‘도박범죄의 사회적 비용 추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도박 중독으로 인한 개인·사회적 지출 비용이 25조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이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가족의 생계, 사회적 질서 유지를 위한 관리에 있어 국가 차원의 문제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도박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