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평화를 지키는 제주의 백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쇠백로, 흑로, 황로, 왜가리, 해오라기 등 몸 색깔이 다르지만, 모두 백로 가족이다. 제주의 연안 습지를 비롯해 마을 습지, 하천, 논, 저수지뿐만 아니라 초지대는 백로류의 주요 먹이공급처이며, 일부 무인도와 해안절벽은 번식지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제주에는 어떤 백로들이 살까?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2022년 조사연구 사업으로 제주도에 서식하는 백로류의 분포 현황과 번식 생태를 담은 『하얀 평화를 지키는 제주의 백로』학술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