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서귀포고등학교는 자율동아리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동백만이 남았네-너븐숭이’를 지난달 30일 본교 강당에서 1학년 학생 전체와 4·3유족, 동문,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화‘동백만이 남았네-너븐숭이’는 사회 교과특성화프로그램에 의한 1년 동안의 활동으로 뮤지컬을 통한 제주 4.3의 예술적 이해를 시도했으며, 프로젝트 봉사활동으로 도내의 4.3 유적지를 답사하고 개선 방향을 토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4.3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고 이어가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고 미래세대로써 이를 알릴 수 있는 단편영화 콘텐츠를 제작해보자는 의견이 자발적으로 모아져 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