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달력도 한 장 밖에 남지 않았다. 이맘때면 달력을 넘겨보며 오늘 하루, 올 한해는 어떻게 보냈는지 돌아보게 된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며 나는 그들에게 친절한 사람이었을까?
얼마 전 퇴근길 라디오에서 어느 방송사 캠페인을 듣게 되었다. ‘당신은 사람입니까? 당신은 배려하는 사람입니까? 나는 사람입니까? 나는 존중받는 사람입니까? 생존과 성공을 위해 우린 모두 혼자만 빨리 달려왔습니다. 나와 다른 나와 상관없는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괜찮은, 아름다운, 소중한 사람. 함께 사는 즐거움. 시작은 배려로부터 배려, 대한민국을 바꿉니다.’라는 캠페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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